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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대통령, 수산인의 날 맞아 "바다는 삶의 터전…숭고한 땀방울에 감사"
문재인 대통령. [청와대사진기자단]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"고귀하고 숭고한 땀방울에 감사드리며 수산인들의 안전과 만선을 기원한다"고 말했다. 문 대통령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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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 한국헌법학 개척자 김철수…세계화에도 큰 족적 남긴 스승
현대 한국헌법학의 개척자 김철수 교수님 한국헌법학의 석학 김철수 교수님이 저희 곁을 떠나셨습니다. 군사정권의 권위주의가 지배하던 척박한 현실에서 선생님께서는 자연법론에 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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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안태환의 의학오디세이] 가족사진
안태환 의학박사·이비인후과 전문의 가족에 대한 기억은 오감으로 구성된다. 같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공유되었을 일상의 냄새, 미각, 소리 그리고 감촉과 색상은 유대감으로 채색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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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에디터 프리즘] 컬러를 입는 법
서정민 문화선임기자 지난 7일 열린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 선수가 심판 판정으로 실격됐다. 이날 BTS의 리더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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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다례 통해 품격 있게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
인류가 가장 오랫동안 즐겼던 음료 중 하나는 차나무의 어린잎을 달이거나 우린 물인 차(茶)로, 역사를 문자로 기록하기 이전인 전설시대부터 즐겼다고 합니다. 처음에 차는 약으로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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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달한 클래식 선율로, 나만의 힐링 느끼세요
━ [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] ‘클래식계 아이돌’ 대니구·박현수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2의 고정 MC 박현수(왼쪽)와 첫 무대를 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. 신인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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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상은 왜 ‘I’dol일까…“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”에 담긴 깊은 뜻 [백성호의 예수뎐]
━ [백성호의 예수뎐] 성서에 정겨운 일화가 한 토막 있다. 예수가 고향 나사렛에 머물 때였다. 그날도 예수는 유대교 회당에서 가르침을 펴고 있었다. 그때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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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불확실성 시대의 과학
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·과학철학 이제 만 2년이 되어가는 코로나 사태에 모두들 지쳐있다. 물론 주된 문제는 병에 걸릴 위험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규정들이지만, 많은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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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역으로 본 세상](13) 공자 왈: "바보야, 문제는 경제야!"
투표는 정권을 심판한다. 기존 정권에 '오케이' 사인도 주지만, 그릇됐다 싶으면 가차 없이 갈아치운다. 현대적 의미의 '혁명'이다. 빼앗기지 않으려고, 빼앗으려고 온갖 수단을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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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선희의 문화예술톡] 샤반의 겨울
최선희 초이앤라거 갤러리 대표 겨울이 다가와 유럽에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오스트리아처럼 록다운을 재개하는 나라들이 생기고, 미디어들은 그야말로 ‘혹독한’ 겨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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뮤지컬 '젠틀맨스 가이드'- 100년 전 영국 귀족사회 생생하게 살려낸 영리한 블랙코미디
좀처럼 웃을 일 없는 세상에 모처럼 큰 웃음을 주는 무대가 열렸다. 뮤지컬 ‘젠틀맨스 가이드’다. 2014년 토니상을 비롯한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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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리셋 코리아] 위드 코로나, 예술의 ‘백신 효과’를 기대한다
이세웅 예술의전당 명예이사장·서울사이버대 명예이사장 ‘위드 코로나(with corona)’ 도입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장이 생기를 되찾고 있다. 코로나로 유폐되다시피 했던 예술인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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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구루와 목민관 대담 -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의 ‘AI 허브론’
이용섭: “인공지능 산업 디딤돌 삼아 글로벌도시 비상” 조환익: “GGM(광주글로벌모터스)의 출범은 AI 자동차 시대 여는 주춧돌” ■ “4차 산업혁명 물결 타고 ‘정치 1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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칠흑 속에 솟은 순백의 연잎…“여기까지 오는데 40년 걸려”
━ 옻칠 장인 전용복과 사진가 김용호의 협업 칠예가 전용복(왼쪽)씨와 사진가 김용호씨가 협업한 ‘옻칠 실크 스크린’ 작품. 세로 2m, 가로 7m, 블랙 & 화이트로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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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처님오신날에도 연등 안 단다…'일상 참선' 고우 스님 입적 [백성호의 현문우답]
봉암사 2차 결사(한국 불교의 본래 모습과 수행 전통 회복을 위한 정화 운동)를 주도했던 선승(禪僧)인 고우 스님이 29일 오후 3시30분 경북 문경 봉암사 동방장실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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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음식물 쓰레기로 음식 담는 그릇 만든 디자이너
━ [더,오래] 심효윤의 냉장고 이야기(26) ‘냉장고 환상’으로의 초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전체 부지면적 13만4815㎡, 건축 연면적 16만1237㎡로 압도적인 스케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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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궁궐 꽃담에 그려진 영지버섯, 진시황의 그 불로초?
━ [더,오래]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(46) 당초(唐草) 경복궁 교태전 건순문. [사진 이향우] 서초(瑞草)라고도 부르는 당초는 원래 덩굴 식물이다. 겨울이 지나 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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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 현충일 추념사…부실급식·성추행 여군 죽음에 "송구하다"
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.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현충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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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 읽기] 맑고 자유로웠던 그때 그 스승
원영스님 청룡암 주지 5월이 지나간다. 대개 5월은 ‘가정의 달’이라고 하지만, 출가한 나에게는 ‘스승의 달’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. 이달은 스승 고타마 붓다의 탄생일도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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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음 읽기] 본래의 존귀한 마음
문태준 시인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. 제주에도 사찰과 거리 곳곳에 연등이 걸려 있다. 귤나무에 하얀 꽃이 피었고, 먹구슬나무에도 꽃이 매달렸고, 밤에는 연등에 불이 켜져 낮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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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·노년, 생각 다른 청년 공부하듯 이해해야 갈등 푼다
━ [러브에이징] 세대간 장벽 없애려면 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인 청년층이 4·7 재보선 선거를 계기로 권력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스윙보터(swing voter)로 급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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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학 사상 풀어낸 도올 김용옥 "우리가 바로 하느님이다" [백성호의 현문우답]
“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동학의 ‘다시 개벽’ 사상이다.”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통나무출판사에서 도올 김용옥(73) 선생을 만났다. 최근 그는 동학의 경전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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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모는 뇌사, 태아는 중증장애…보호자가 울면서 한 선택[더오래]
━ [더,오래] 조용수의 코드클리어(70) 만삭 산모의 심장이 멎었다. 심폐소생술로 겨우 숨은 붙어 있었지만,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웠다. 심장이 멎은 시간이 너무 길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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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"사랑이냐 조국이냐" 적국 장수를 사랑한 여인
━ [더,오래]한형철의 오페라, 미술을 만나다(4) 1871년 베르디가 발표한 ‘아이다’는 웅장한 무대와 의상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인간의 심리